햇볕이 좋다못해 뜨거운 일요일
카메라를 둘러메고 아침 일찍 서둘러 다녀온 경남수목원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도 없이 다녀왔지만
다음번에 다시 갈때는 철저히 준비해서 다녀오리~
한번의 시행착오의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 아니겠어요. -ㅅ-;

돗자리를 꼭 챙겨갈거고 직접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고
반성역에서 수목원까지 가는 버스에서 제대로 내릴것이고
양산이든 모자든 햇볕을 가려줄 뭔가를 챙겨갈 것이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것도 좋지만
커다란 나무의 진한 그늘아래에 가져간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음악을 들으면서 살랑살랑 바람을 느껴볼거다.


부산에서 반성 경남수목원에 가는 방법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외하고
버스와 기차를 타고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당연한건가;;)
버스는 진주까지가서 갈아타거나 마산에서 갈아타거나 뭐 그런 방법들이 있다고 하는데
번거롭고 잘 몰라서 바로 반성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로 결정.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반성역까지 달려달려~
하루에 4대 밖에 없어서 좀 일찍 서둘러야 한다.
이런 역 저런 역에 자주 멈추어 2시간 20분만에 반성 도착

반성역에서 수목원까지는 버스로 5분 정도 거리.
반성에 잘 없는 택시를 타고 가거나
반성역에서 쭉 걸어나와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3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850원짜리 기본 버스표를 끊어서 수목원 행 버스를 타면 되겠다.
그 외에 그 터미널에 들어오는 다른 버스들을 타도 수목원쪽으로 가는거 같기도 한데
실제로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버스를 타면 금방이기때문에 미리 기사님한테 얘기해서 잘 내려야 한다.
안그러면 우리처럼 지나쳐서 뜨거운 햇볕아래 아스팔트 도로를 1km가까이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차들은 또 어찌나 쌩쌩 달리는지 생명에 위협이 느껴진다.
이런것도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기도 하다 생각되면 더 가서 내려도 된다.;;
우린 그렇게 위로하면서 걸었다. : )

돌아올 때는 수목원 앞에 길 건너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오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반성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기차도 역시 하루에 4대 뿐이어서 오는 시간도 잘 맞춰야 한다.
참고하세용~!


전에 승용차로 갔을때는 아직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도 많았고
사람도 이번처럼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를 펴고 쉴 수 있도록 평상같은 것을 만들고 있었고
사람도 저번보다 훨씬~ 많았다.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많아서 살짝 실망.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수목원을 기대하고 갔는데 복작복작 시끌시끌..

그래도 수목원 좋아!
광릉수목원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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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19:41 2006/05/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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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  2006/05/26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이름 멋지네요. '반성'
    안그래도 요즘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끼고 있는데
    이런식으로도 맞닥뜨려지다니 -_-
    광릉수목원 정말 멋지죠~ 여러번 다녀왔는데 아주 좋아요.
    평일만 개방하고 5일전 사전예약제를 한 이후론 한번 갔다왔는데
    아주 한적하고 좋더라구요. ^^
    • irene  2006/05/27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반성이 필요하실까..^^;
      반성은 제가 한참 필요한거 같아요..흐~

      맞아요 광릉수목원..
      그래서 갈 수 있을까 싶어요.
      그치만 한적하고 좋으셨다니 더 가고싶어지네요.^^
      짙은 나무 그늘이 이어지는 숲길을 한 발 한 발 내딛는 기분.. 크~ ^^;;;
  2. 키키  2006/06/0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인걸~ 다음에 가게 되면 참고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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