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해가 사라지고 일몰 직후의 붉은 빛만 남았다.
일몰은 보지 못했으나 이것만으로도 장관.


이 장관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앞으로 끼어들어 우리 시야를 가린채 자신의 사진찍기에 몰두한 비매너 dslr유저(사진과 연관시켜주기 싫어 이런 표현)가 있어 몇 장 더 찍으려다가 관뒀다.
덩치도 크고 키도 큰 자가 앞으로 끼어드니 정말 보이는 거라곤 그 자의 등판 밖에 없더라..
여기서의 '자'자는 '놈 자'의 '자'자 입니다.(손석희 아저씨 따라하기^^;;)
한마디 해줄려고 했으나 소심한 마음에 그냥 우리끼리 궁시렁거리고 말았다는 전설 -ㅅ-;

사진애호가(?)여러분 매너를 지킵시다!

canon A-1, nps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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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11:46 2005/11/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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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은  2005/11/14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모른척하고 그 앞으로 한 번 가보심은?
    그런 사람들이 자기 사진 찍을 때 불편하면 반응이 더 안 좋죠.
  2. irene  2005/11/14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냥 와버린게 살짝 아쉽더라고요.
    뭔가 좀 깨닫게 해줬어야 하는건데..^^;
  3. 랑이  2005/11/18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서울불꽃축제할때요... 사람들의 화려한 장비만큼 인심도 팍팍해짐을 느꼈어요.
    자리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어떤 아저씨는 일찍 왔음에도 성격이 너무 순한 나머지 자리를 다 빼앗겨버렸어요.
    결국 짜증나서 그냥 맡은 자리를 그 아저씨한테 주고 우린 나와버렸어요.
    다들 좋은 사진 찍고 싶은 욕심은 매한가지인데
    어찌 그리 자기 생각만 하는건지...
  4. irene  2005/11/18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착한 마음을 많이들 잃어가는거 같아요.
    비단 저 사람이나 랑이님이 겪으신 그런 사람들뿐 아니라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게 정말 많이 느껴져요.
    미안하다는 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어쩌면 그게 미안한 일인지 조차 모를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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