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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2005/06/17 12:15, everyday affairs]
어제부터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식품전을 한다고 얼마전 오븐을 새로 구입해 한창 빵굽기에 재미가 붙은 친구가 구경을 가자고 했다.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도 없고해서(입장료가 비쌌다면 안갔을지도;;) 괜찮을 거 같아서 가기로 결정

사전등록을 하고 갔더니 목에 거는 출입증을 준다.
사전등록 양식에 회사를 쓰는 란이 있었는데 나는 비워뒀는데 친구는 학교이름을 섰더니 출입증에 바이어(오~)라는 표시를 해줬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괜히 우리가 뭔가 된 듯한 기분으로 기대하고 전시장으로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부실

전에도 한 번 비슷한 전시회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부실하고 정신없고 뭐 그냥 그랬지만 이번은 좀 더 그랬다.
첫날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리도 덜 된 것 같았고 홍보를 많이 했는지 관람객은 많아서 복잡하고 정신없었다.

제빵에 관심이 있던 친구와 나는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도구 이런 것들을 주로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런 것 보다는 주로 음식점창업이나 건강식품, 식품포장기계, 라벨기 부스들로 채워져있었다.
실망..

시식행사(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랄까 -ㅅ-)를 하는 부스는 몇 개 되지도 않았고
또 괜찮은 시식부스(예를들면 피자라든지 스테이크라든지 ^^;)는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같은 귀찮아귀찮아들에게는 포기하기 딱 좋은 조건
그래서 포기했다. -ㅅ-;
실망..실망..

결론적으로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의 전시가 주를 이루어 아쉬웠고(이것은 뭐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정리가 안되서 산만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사람이 많은 전시회는 어쩔 수 없지만^^;)

흑심(?)을 품고 전시회를 찾은 나도 문제 있지만..^^;;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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