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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2005/05/01 11:31, everyday affairs]
사진은 제대로 못 찍으면서 게다가 자주 찍지도 않으면서 또 새 식구를 데려왔다.
처음엔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동호회 장터를 둘러보다가 확 꽂혀버렸다. 아~ 지름신은 예고도 없이 오시나보다 -ㅅ-; 데려온 녀석은 캐논의 수동기 canon A-1 이것이 A-1의 자태.. ^^; ![]() (사진은 canon manual club의 MD님의 신동품 A-1사진임^^;) 언젠가 어쩌다 들어가게 된 어떤 분의 미니홈피에서 정말 느낌이 좋은 사진을 보게 됐는데 그 사진을 찍은 기종이 바로 A-1 그 때부터 A-1에 대한 갈망(?)이 시작되었으려나.. 그리고 그 뒤에 영화 '연애사진'을 보게되었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사진이 멋져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을까 궁금해서 검색을 하다가 canon manual club을 알게되었다. 실제로 영화에서 나왔던 카메라는 A-1은 아니고 nF-1이라는 캐논 수동기 중 최상급 바디인데 최상급 전문가용인 만큼 가격도 만만찮아서 '아~ 나에게는 무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 전에 마음에 두었던 A-1이 떠올라 정보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도 보고 또 A-1의 자태(^^;)도 구경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게되었고 더욱 A-1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나 할까..^^; 한동안 매뉴얼클럽을 들락거리다가 또 한동안 뜸 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동호회 장터를 둘러보는데 다른 매물들보다 조금 저렴한 매물의 판매글이 올라왔다.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리기 시작하더니 충동적으로 판매자에게 쪽지를 보내고 말았다. ^^; 취소하기도 뭐하고 괜찮은 물건인 것 같아서 이런저런 과정끝에 어제 내손에 들어왔다. 거래는 4월 초에 있었는데 서울직거래여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아뒀다가 어제 친구가 오면서 가져왔다. ^^; 사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상태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데(황동이 보이는 곳도 몇군데 되고.. 판매글에 황동 얘기는 없었다;) 성능에 문제 없어보이고 또 렌즈도 깨끗하고 분해했던 흔적이나 그런건 없어서 실사용기로는 괜찮을 것 같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 ^^; 판매글의 사진으로 봤을 땐 꽤 깨끗한 카메라로 보였는데 받아보니 사용감이 많은 중고느낌 팍팍 이제와서 다른 사람들 신동품 사진을 보니까 완전 비교된다. 그래도 멋지게 사진만 잘 나오면 된다고 본다. 흐~ 나도 남들의 머리속에 오래도록 남는 느낌 좋은 사진을 꼭 찍고 싶다. ^^; Trackback Address :: http://www.iplayalone.com/blog/trackbac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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