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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2005/10/21 00:03, my taste]

순식간에 푹 빠져버린 의학드라마
닥터 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
버닝버닝


House M.D.는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를 필두로 한 진단의학과 팀의 이야기이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그의 팀의 일원인 (닥터 하우스의 말에 따르면)예뻐서 뽑힌 닥터 캐머론, 어린 시절 소년원 경험때문에 뽑힌 닥터 포어맨, 아버지의 전화로 뽑힌 닥터 체이스가 있고 또 팀의 일원은 아니지만 닥터 하우스의 유일무이한 친구이자^^;; 종양전문의인 닥터 윌슨과 하루가 멀다하고 닥터 하우스와 설전을 벌이며 서로를 괴롭게 하는 것이 낙이라 외치는 병원장 닥터 커디가 있다.

도입부에 불현듯 어떤 사람이 쓰러지거나, 발작을 일으키거나 하면 그 환자의 병명을 밝혀 치료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환자들의 병은 결코 간단한 병이 아니어서 치료를 하는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여러 검사결과를 가지고 유추해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치료방법을 택하는데 때때로 증상과 일치하는 병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닥터 하우스의 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닥터 하우스는 한쪽 다리를 절어서 늘 지팡이와 함께 한다. 그는 다리의 통증 때문에 끊임없이 진통제를 삼킨다.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않고 독설을 내뱉으며 상처주기를 일삼고 환자들에게도 절대 친절하지 않고 '환자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하면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병원에서 가운도 입지않고 외래환자 진찰을 요리조리 피하려다가 늘상 닥터 커디와 충돌한다. 만나기 싫은 사람을 피해 타과 휴게실에서 의학드라마를 보고 진찰실에서 환자를 앉혀놓고 휴대용 게임기를 한다. 그리고 친구가 없다. 이런 닥터 하우스의 성격은 그의 유일한 친구인 닥터 윌슨마저도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막무가내이다.

그러나 그의 이런 성격은 악의가 있거나 그가 정말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단지 그가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보호해야겠다는 자기보호본능 때문이라 할 수 있다.

House M.D.는 등장인물간의 관계나 감정, 그리고 등장인물 개개인의 과거, 감정, 생각 등에 드라마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주요 등장인물들이(특히 닥터 하우스) 자신의 문제로 혹은 상대방과의 관계 문제로 고뇌하는 모습들이 좋다.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지 오래지 않아 닥터 하우스의 투정부리는 모습이나 다른 팀원을 비꼬듯 놀리는 모습, 그리고 닥터 커디와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의 귀여움에 빠져버렸다.^^;
뿐만 아니라 늘 닥터 하우스에 대항하여 불만을 호소하는 반항적인 모습이면서도 환자에게는 자상하기만 한 닥터 포어맨의 매력에도,
정말 예쁘장한 얼굴로 똑 부러지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나처럼 닥터 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당돌한 닥터 캐머론의 매력에도,
닥터 하우스에게 미운털이 박혀 온갖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할 일을 해내는 귀여운 호주식 발음을 가진 금발청년 닥터 체이스의 매력에도,
일(외래환자 진찰)은 안하고 숨어서 놀 궁리나 하고 의사가운도 안 입고 퇴근시간을 맞추기위해 진료는 하지 않고 게임을 하면서 5분을 보내는 닥터 하우스를 응징하러 다니기에 바쁘고 유일하게 닥터 하우스에게 명령을 내리는 카리스마 있는 아름다운 병원장 닥터 커디의 매력에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닥터 하우스의 유일한 친구이면서 친구이상인 듯도 보이는 유부남이면서도 크리스마스를 닥터 하우스와 보내주는 닥터 하우스가 가장 많은 속내를 내비치는 상대이고 닥터 하우스에 대한 의리를 단단히 지키는 닥터 윌슨의 매력에도 이미 푹~ 빠져버렸다.

지금은 오로지 하우스!
추신 : 그리섬 반장님 미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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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은 | 2005/10/22 21: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1시즌 보다가 질려서 그만 뒀어요.
뭐랄까.. 이 남자 너무 징징거리는 것 같아서 부담이 팍..
(첨엔 시니컬한 것이 좋았지만)

캐릭터들이 다 빠져들기 힘들었어요.
(닥터 체이스가 젤 좋지만.. ㅎㅎㅎ)
irene | 2005/10/23 18: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아직 그 징징거림이 귀여움으로 다가오는거 보면 질릴려면 멀은거 같아요^^;
크흐~
시즌 2 시작해서 어젠가 자막이 떴길래 봤는데..
오히려 그 캐릭터가 더 강해진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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